국립부곡병원 낮병동 활용 순항…8개월간 영남권 1257명 참여
지속치료·자립지원으로 공백 해소…만족도 높은 편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립부곡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영남권 내 시군 보건소와 낮병동을 이용한 정신질환자 지속치료·자립지원 사업을 진행한 결과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연인원 1257명이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립병원의 전문 의료 인프라(낮병동)를 활용해 지속해서 치료와 재활을 제공한다. 정신재활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지자체를 지원하고 정신질환자의 치료 공백을 최소화해 재입원 예방과 지역사회 정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가 펴낸 '국가정신건강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1개월 내 재입원율은 24%로 환자 4명 중 1명은 급성기 치료 이후 치료 공백으로 인해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12월 기준 전국 정신재활시설 365개 중 51%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으며, 경상남도의 경우 5개 시·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는 정신재활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자립 지원을 위한 재활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국립부곡병원과 영남권 내 시군 보건소는 병원 낮병동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내 정신질환자의 지속적인 약물·증상 관리, 인지치료와 더불어 직업재활 훈련 등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84.6%가 지속 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92.3%가 타인에 대한 추천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국립부곡병원은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의 단계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 지속치료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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