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K-헬스미래추진단, 연구 인프라 공유…암 정복 도전

상호 협약 체결…다각적 협력 활동 추진

국립암센터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지난달 28일 암센터 원내에서 암 분야의 도전적 문제와 연구 수요를 발굴하며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왼쪽부터)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과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립암센터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립암센터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지난달 28일 암센터 원내에서 암 분야의 도전적 문제와 연구 수요를 발굴하며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방향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질적 연구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 △암 분야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 발굴 지원 △암 관련 프로젝트 기반 연구개발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포럼·심포지엄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두 기관이 연구 기획·관리 노하우 공유 및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시급하고도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해 암 질환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경 추진단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암 정복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선 단장은 "암 환자와 국민께 실질적 변화를 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방과 연구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 국내 암 연구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