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회, 신임 박규남 회장·전병조 이사장 선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달 30~31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에서 2025년도 추계학술대회와 총회를 열고 박규남 가톨릭의대 교수, 전병조 전남대의대 교수를 각각 새 회장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박 회장과 전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부터 각 1년, 2년이다.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신임 회장은 1996년부터 가톨릭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장, 응급의료센터장, 저체온치료센터 등 보직은 물론, 대한응급의학회 부회장, 한국저체온치료학회 회장을 맡은 바 있다.
박 신임 회장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들이 마음 놓고 최선을 다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응급의료에 매진할 수 있게, 법적 보호를 받으며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 신임 이사장은 2005년부터 전남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로 일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장, 응급중환자실장, 응급의료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대 교수평의회 이사와 전남의대 교수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응급의학과 수련이사, 삼남응급의학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해 온 전 이사장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는 분들께 감사하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응급의료정책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미래 지향적인 학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TEAM으로 완성되는 응급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양일간 이뤄진 학회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보건의료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수련 중인 응급의학과 전공의 중 65%의 전공의가 참여했으며 의정사태 이전보다 전문의 참석자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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