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젊은 암 극복' 심포지엄 개최…지원 방안 논의

'MY HOPE' 운동 크루 창단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의료진과 암 환자와 암 환자의 가족, 친구 등으로 구성된 MY HOPE 운동 크루가 앞으로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 (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젊은 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1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젊은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은 '젊은 암 환자 특성 이해하기'를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가 유방암 환자의 특징을 짚었다.

김희정 교수는 "젊은 암 환자들이 치료를 넘어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학업·복직·결혼·임신 등 다양한 문제에 접근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정은 교수는 '젊은 대장암 환자의 조기 발병'에 대해 발표했다. 같은 병원 산부인과 김주현 교수는 '젊은 여성 부인암'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젊은 암 환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확립하고, 같은 투병 경험을 가진 또래 암 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MY HOPE' 운동 크루를 모집했다.

MY HOPE 크루는 의료, 심리, 사회, 운동, 영양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청년 암 생존자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공식 창단했다.

창단식에 참석한 MY HOPE 크루 김 씨(40대·유방암 환자)는 "암 치료를 하면서 마음처럼 몸을 쓸 수 없어 점점 운동하려는 마음이 사라지곤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건강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최상의 치료에 더해 '삶의 복귀와 회복'까지 고민하며 치료를 마친 젊은 암 환자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