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전공의 0' 성남의료원, 수련 가능성 고려해 한시 지원"
[국감현장] "전공의 수련 지원, 올해 끝나 가능성 있는 4곳 지원"
- 구교운 기자,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조유리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련해 "전공의 수련 가능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의료원은 개원 이후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데, 복지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명목으로 예산을 지원했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정 장관은 "전공의수련시설 지원이 올해 한 해로 끝나기 때문에 전공의 정원이 있거나 전공의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병원 4곳을 지원했다"며 "병원당 1000만~3000만 원 수준의 지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공의 수련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지원한 것)"이라며 "현재 현원은 없지만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신청받아 함께 지원했다"고 부연했다.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 지연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례가 첫 번째라 세부 규정이나 절차가 미비하다는 게 복지부 애로사항"이라며 "용역에서도 같은 문제가 지적돼 현재 법적 근거를 보완하고 있으며 명확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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