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찾은 복지부, 의료데이터·AI 기술 점검
복지차관 "의료데이터 안전한 활용 지속 지원할 것"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보건복지부가 디지털헬스 발전을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 현황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세의료원의 의료데이터 활용 및 AI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운영과 AI 전주기 투자를 통해 의료혁신과 국민 건강 증진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현재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43곳(7개 컨소시엄)을 지정해 데이터 기반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도 참여 기관 중 하나로, 복지부는 향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실증과 진료 적용 등 AI 생태계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연세의료원의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사례,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성과, AI 기술의 병원 적용 현황 등이 공유됐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제도 개선, 정책 연계 등을 통한 의료데이터 기반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형훈 제2차관은 "AI 기반 디지털헬스 발전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의료데이터 가공·분석·활용 참여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속 지원하고, AI 전주기 투자를 확대해 의료혁신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n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