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 날려버리자"…식약처, 잠실구장서 LG트윈스와 캠페인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5.8.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5.8.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마약중독자도 사회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릴 마약 오남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약 중독을 던지고, 날려 버린다'는 의미의 시구·시타 이벤트로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시구를, 마약중독 회복자 한창길 씨가 시타에 나선다. 또 경기 중에는 대형 전광판에 마약 오남용 예방 캠페인 영상을 띄울 예정이다.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1342와 마약재활센터 홍보 활동도 이어간다. 경기 전 중앙매표소 앞에서 마약류 예방·사회재활 관리 체계와 1342 용기한걸음센터·함께한걸음센터 등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전시한다. LG 트윈스와 1342 용기한걸음센터 로고가 새겨진 부채도 배포한다.

오유경 처장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계한 마약 오남용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마약중독자에 대한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늘려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