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담이 더 힙해"…청소년·청년 주도 '노담 소셜클럽' 발족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3일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15~34세 청소년·청년 비흡연자로 구성된 모임 '노담(No+담배)소셜클럽' 20곳을 선정한 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3일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15~34세 청소년·청년 비흡연자로 구성된 모임 '노담(No+담배)소셜클럽' 20곳을 선정한 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보건복지부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3일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15~34세 청소년·청년 비흡연자로 구성된 모임 '노담(No+담배)소셜클럽' 20곳을 선정한 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취미 모임이나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방송인 노홍철 씨와 오는 10월 17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비흡연이 더 멋지고 당당한 선택'이라는 의미가 담긴 콘텐츠 제작과 비흡연 문화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청소년과 청년이 '담배 없는 모임'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노담'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비흡연이 강요가 아닌 젊은 세대가 스스로 선택한 멋진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담배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담' 문화 확산은 이러한 유혹을 차단하고 미래세대의 흡연 시작을 예방하는 중요한 정책적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비흡연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