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원환자 7주째 증가하나 유행 완만…"조만간 완화"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코로나19 입원환자가 7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방역당국은 조만간 유행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16일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02명으로 7주째 증가세가 계속됐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4100명)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2458명(60%)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756명), 19~49세(407명)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같은 기간 31.5%로 직전주 대비 0.5%p(포인트) 내려 증가세가 멈췄으나 바이러스 농도는 완만한 증가세가 유지됐다.
입원환자가 늘고 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1044명)의 5분의 1 수준이다. 질병청은 입원환자 수 증가세가 둔화된 점을 봤을 때 이달 중 유행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개학으로 인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지난해와 같은 큰 유행은 없이, 이번 여름철을 보내고 있으나, 아직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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