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의 이름으로 기억" 광복 80주년 서훈 촉구 캠페인 시작
대한간호협회, 미서훈 독립운동가 간호사 16인 발굴
QR코드 촬영→메시지 작성→SNS 공유 방식으로 참여 가능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대한간호협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간호사들의 공적을 기리고, 미서훈 독립운동가 간호사의 명예 회복을 목표로 한 대규모 캠페인과 방송 시리즈를 시작한다.
14일 간호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슬로건은 '간호사가 지킨 생명, 헌신으로 지킨 대한민국'이다. 협회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참여한 간호사 74명 중 58명만 정부 서훈을 받았고, 나머지 16명은 여전히 서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이들의 서훈을 촉구하고, 추가 발굴 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QR코드를 스캔해 캠페인 이미지나 자료를 내려받은 뒤, 서훈 촉구 및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고 필수 해시태그 #간호의_이름으로 #독립운동가74인 #서훈은_약속입니다를 포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된다. 참여자는 지인이나 팔로워를 지목해 릴레이 형식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
협회는 YTN라디오와 함께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시즌2를 다음 달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제작·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15인의 독립운동가 간호사 이야기를 120초 분량의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하루 3회 송출한다. 이정숙, 노순경, 이애시, 한신광 등 국내외에서 독립운동과 간호 활동을 병행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한다.
간호협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간호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역사 속에서 잊힌 간호사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되살린다는 방침이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생명을 살리고 독립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후대에 전하고, 광복 80주년의 뜻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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