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보안 강화…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 연다
28~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원서 1박 2일 동안 열려
병원정보시스템 보안 강화·화이트해커 발굴 목적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2025 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진흥원과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안전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슬로건은 '사이버보안으로 지키는 바이오헬스,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화이트해커'다.
지난달 31일 종료된 온라인 예선에는 15개 대학 60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실시간 시나리오 기반 사이버 공격과 병원정보시스템(HIS) 침투 문제가 출제돼 참가자들의 실전 대응 능력과 창의적 해킹 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HIS는 진료·원무·재무 등 병원 운영 전반과 환자 건강 기록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본선 성적이 우수한 3개 팀에는 대상(1팀) 500만 원, 우수상(1팀) 300만 원, 장려상(1팀)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9일 진흥원 본원에서 열린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차세대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헬스 보안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충청권 사이버보안 기술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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