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어르신 예방접종 정보 조회도 '이 앱'으로 한번에 확인

'나의건강기록' 앱 기능 개선…의료정보 열람도 확대

나의건강기록앱 의료정보 제공 화면(보건복지부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예방접종 정보 조회 서비스를 '나의건강기록'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부터 가동된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개인 보건의료정보를 본인이 손쉽게 조회·저장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나의건강기록' 앱을 내려받아 '건강정보 고속도로'의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앱에서도 예방접종 이력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앱 기능 개선으로 '향후 접종 일정'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필수 예방접종 항목과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아울러 기존 앱에서는 부모가 14세 미만 자녀의 의료정보를 열람할 수 있었으나, 이번 기능 개선으로 미성년 자녀 전체로 열람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부모는 주민등록상 부모와 동일한 거주지에 있는 19세 미만 자녀를 앱에 등록하면, 자녀의 의료정보를 언제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부모는 자녀의 진료 내역과 약물 처방 내용, 건강검진 결과, 예방접종 이력 등을 앱으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평소 자녀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병의원 진료를 받을 때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현두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국민 수요가 높은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앱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홈페이지에서 앱 이용 방법과 관련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