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유행 가능성 높은 '결핵·홍역·백일해' 빠르게 대응한다
질병청, '외국인 유학생 관리자 주요 감염병 대응요령' 배포
예방법 및 의심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법 등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대학교 보건관리자 및 유학생 담당자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관리자 주요 감염병 대응요령'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1년 15만 2281명에서 지난해 20만 8962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해외 유입이 우려되는 호흡기 감염병의 집단발생 가능성도 늘고 있어 예방 및 초기 대응을 위한 안내자료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에 배포하는 대응요령에는 대학 내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인 결핵·홍역· 백일해의 특징과 예방법, 의심 환자 발생 시 조치 및 보고 등을 한눈에 파악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제작된 안내서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청장은 "감염병 상황에서 가장 먼저 대응하게 되는 대학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동요령이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감염병 예방 및 초기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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