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단체 "전공의들 병원 돌아오도록 제반 준비 필요"

"전공의 단체의 '대화 의지' 진심으로 환영"
"환자 안전, 전문의 양성 측면서 매우 중요"

2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학교육 파국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의대 교수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윤정 고려대의대 교수협의회 의장, 오세옥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회장, 김종일 서울대의대 교수협의회 회장. 2024.5.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의과대학 교수들이 환자 안전 등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11일 "전공의 복귀는 환자 안전과 전문 의료인력 양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공의가 수련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공의 단체가 최근 정부 및 의료계 단체와의 대화 의지를 밝힌 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면 환자안전은 더욱 강화되고, 중단됐던 전문 의료인력 양성이 재개돼 국민에 양질의 의료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기존의 하반기 모집에 원래 자리로 복귀하기를 기대하며, 양질의 수련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문의료인력 양성 재개를 위해 정부 관련부처의 합리적인 행정을 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