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복지부, 자살예방 방안 만드는 중…준비되면 보고드릴 것"

의료계와의 소통 질문 등엔 "업무 파악 중…나중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월로 T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2일 "(복지부) 내부에서 (자살예방 등에 관한) 방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준비되면 복지부에서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T타워에 마련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던 중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취임 뒤 첫 국무회의에서 이기일 당시 복지부 1차관에게 "우리나라 자살률이 왜 이리 높나"라는 질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직접 대책을 주문한 만큼, 복지부는 관련 정책의 보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정 후보자는 '의료계와의 소통 계획'이나 '배우자 주식 보유에 따른 논란 대응' 등에 "업무 파악하고 나중에 좀 말씀드리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아직 저희가 업무보고를 받는 중이어서 청문회 때 좀 상세하게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문회 준비 상황을 두곤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자료를 제출하며 업무를 파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