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110만명…전년比 4.3% 증가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 산업 종사자는 1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일자리는 1만 4000여 개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27일 발표했다.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110만 86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만 5000명) 증가했다. 전체산업 종사자 증가율은 1%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여성의 비중(74.9%)이 남성(25.1%)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보건제조업의 경우 남성의 비중(57.2%)이 여성(42.8%)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9.0%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29세 이하(청년층)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세 이하(청년층) 종사자 수 감소율과 40대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점차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화장품산업(7.3%)이 5분기 연속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의료서비스(4.4%), 제약(3.7%), 의료기기(1.0%)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의료서비스 내에서는 한방병원이 12.8% 늘며 유일하게 1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의원(7.4%),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5.9%), 한의원(3.9%) 순이었다.

신규 일자리는 1만 4566개 창출됐는데 이 중 1만 2719개(87.3%)가 의료서비스업으로집계됐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4708개(32.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간호사 3836개(26.3%),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1704개(11.7%),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1429개(9.8%), 제조 단순 종사자 487개(3.3%) 순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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