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내일 오후 서울시의사회로 집결…의료사태 대책 고심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비대위 구성, 지역협의회 인준 논의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전국의 전공의 대표들이 장기화된 의정갈등을 수습, 해결하기 위해 28일 오후 한자리에 모인다. 조직을 새로 구성하며 향후 대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28일 오후 5~8시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5층 강당에서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공지했다.
총회를 통해 의료계 현안에 대한 대전협 비대위 대응을 보고받고 새로운 비대위 구성과 운영 그리고 대전협 비대위 산하 지역협의회를 만드는 안을 각각 의결할 방침이다.
한성존 위원장 등 새로 구성된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첫 일성으로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우선"이라는 원칙을 밝혔다. 비대위는 3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활동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역 거점병원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협의회장 체계를 도입해 특정 병원 중심이 아닌 전국 전공의들의 의견이 고루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정상화 아젠다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며 전공의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성급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현재 지역협의회 구성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대의원 총회에서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병원의 현실과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고 더 촘촘한 소통과 연대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대전협은 전날 밤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전협의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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