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금연지원센터 출범 10년…지난해까지 5만6000명 금연
2015년 출범해 금연취약계층 위한 상담, 교육, 치료 등 제공
23만명 등록해 5만6000명이 6개월 이상 금연 성공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오는 12일 제주에서 '2024년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역금연지원센터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성과를 되짚고 지난해 우수기관 시상 및 실천 경험 공유를 통해 금연사업의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시도별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약 20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 및 상담사 인터뷰를 담은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2024년 사업 성과 우수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 △지역금연지원센터 10년간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 공유 △2024년 우수사례 발표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위한 워크숍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금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연 상담, 교육, 치료,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 제공 등 금연정책 수행의 거점 역할로 금연 실천의 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약 23만 명이 금연캠프와 생활터 금연환경조성 사업에 등록해 약 5만 6000명이 금연에 성공(6개월 성공률)했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과 센터간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지역 격차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금연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에선 올해 초 실시한 지난해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성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북부, 부산, 전남, 경북 등 4곳을 우수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선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수상 기관별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정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지역금연지원센터가 지역 기반 금연사업의 핵심 주체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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