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국제 의료 IT 컨퍼런스 기조연설 나서

"협력과 혁신 문화로 인류를 더 건강한 미래로" 강조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의료 IT 컨퍼런스 '힘스(HIMSS) 2025'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모습.(삼성서울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박승우 원장이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의료 IT 콘퍼런스 '힘스(HIMSS) 2025'에서 기조연설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힘스 창립 이래 아시아 의료기관장이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 원장은 미래 의료의 방향(Shaping the future of healthcare)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이 개원부터 지향해 온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소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때부터 디지털 인프라를 강조했다. 박 원장도 현장에서 한국 의료IT를 혁신하게 한 중요 변곡점마다 삼성서울병원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병원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의료진과 환자, 수많은 내원객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적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끊임없이 개선과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원장은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가파른 기술 발전이 새로운 변곡점이 돼 의료의 모습을 바꿀 것으로 예측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문서 기록 등 의료진의 반복 업무, 단순노동을 대체하도록 하고 의료의 본질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환자 여정과 함께하는 소셜로봇, 메타버스 등 의료IT가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개척하여 새로운 잠재력을 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 원장은 "환자가 생성한 건강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또 한 번 플랫폼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