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의료재단, 김진구 의료원장·김인병 명지병원장 취임
"환자제일주의 실천, 장기화된 의료대란 돌파구 마련"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명지의료재단은 제5대 의료원장에 김진구 교수, 제7대 명지병원장에 김인병 교수가 각각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이뤄진 취임식에는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진구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작지만 꾸준한 움직임과 변화가 병원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발전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김인병 병원장은 "임직원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과 필수·응급의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이제는 10년, 15년 후 명지병원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새롭게 취임한 두 분께서 비전과 도전정신을 통해 명지의료재단의 미래를 더욱 밝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구 신임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부원장과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명지병원장으로 부임해 스포츠손상의 통합 진료시스템, 코로나19 대응, 스포츠의학센터와 스포츠의학연구소 개소 등 스포츠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건 돌파, '운동이 약이다(EIM)' 캠페인 등 국내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성장을 이끌었다.
김인병 신임 명지병원장은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명지병원 의무부원장, 경기서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맡았다.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과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을 지내는 등 응급의학의 발전과 응급의료체계 정립 및 정책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명지의료재단은 환자제일주의 실천과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강화, 장기화한 의료대란 돌파구 마련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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