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씹히는, 튼튼한 '임플란트' 5가지 조언은?…"정기검진 권장"
정밀 진단, 정확한 식립 위치, 튼튼한 장치, 적절한 치료 기간 등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치과에서 이뤄지는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진행되는 대표적인 재건 수복 치료인데, 현실적으로 치아 기능을 가장 가깝게 회복할 수 있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다만 기존 치아처럼 온전히 회복할 수 없다는 한계는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치과 의료진은 20일 "잘 씹히고 튼튼한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환자 개별 구강구조에 대한 정밀한 진단, 정확한 식립 위치 파악, 튼튼한 보철 장치 그리고 적절한 치료 기간과 모든 치료 후에 지속적인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의 이석원 교수에 따르면 임플란트 치료란 상실된 치아를 대신해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치근과 치관을 심는 치료다. 티타늄은 뼈와 완전하게 붙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체의 다양한 뼈에 보형물(인공삽입물)로 적용되고 있다.
특히 턱뼈에 치근(치아 뿌리) 역할용으로 식립한 티타늄 임플란트를 치과용 임플란트라고 하며, 이에 연결되어 수복된 치관(치아머리)을 임플란트 보철이라고 한다. 이들을 통틀어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라고 말한다.
상악과 하악으로 불리는 턱뼈는 치아들을 아우르는 잇몸과 치조골 부위를 통해 특이한 궁(아치)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악궁이라 한다. 치아가 모두 상실된 악궁을 완전 무치악, 치아가 한 개에서부터 여러 개까지 상실된 악궁을 부분 무치악이라 한다.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는 완전 무치악 및 부분 무치악 환자의 상실된 치아를 해 넣는 치과 보철치료의 한 종류다. 임플란트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인 교합이 상실된 것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저작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치근 역할인 치과용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제대로 잡는 것이다. 치아의 좌우, 앞뒤, 높이, 기울기 모두 중요하다. 위치가 잘못되면 임플란트 보철의 교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작의 힘이 임플란트로 올바르게 전달되지 않는다.
이석원 교수는 "치료계획 수립단계부터 구강악안면외과와 치주과 등 치과용 임플란트 식립 수술을 담당하는 진료과와 임플란트 보철을 담당하는 치과보철과 간의 긴밀한 협력진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의 시술 과정은 크게 식립 수술과 임플란트 보철의 2가지 단계로 나뉜다. 단계 사이에 일정한 치유 기간이 필요하고 단계별 최소 4~5회 치과 내원이 필요하다.
상실 치아의 개수와 범위, 골이식 여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내원 횟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식립 수술 이전 발치가 선행된 경우에는 발치와 식립 수술 사이에도 일정 치유 기간이 필요하다.
이 교수는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적절한 치료 기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치료를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또한 시술 과정에 포함되진 않지만, 임플란트 보철 완료 후의 정기검진 또한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의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치료를 했더라도, 평생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치아를 이용한 치과 보철치료에 비해 우월한 점은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 정도다. 자연치아와 그 보철에서 발생할 나머지 대부분의 문제가 치과용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보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염증, 임플란트 파절, 골 손실 등이다. 다만 치료 후 지속적인 정기검진을 통해 가능한 한 빠르게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처한다면, 크고 작은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치료 후 주의할 점은 정확한 칫솔질, 너무 질기고 딱딱한 음식 피하기, 정확한 정기검진 등이다. 보철 완료 직후 첫 3개월 동안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는 것과 첫 1년 동안 3개월마다 정확히 정기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 이후 6개월~1년마다의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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