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윤태영 대표, 한국의약화학회 혁신상 수상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오스코텍(039200)은 윤태영 대표이사가 한국의약화학회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의약화학회 제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혁신상은 창의적인 기술 혁신이나 제품 개발을 통해 신약개발 및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약화학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첫 수상자는 리가켐바이오(141080) 김용주 회장이었다.
윤 대표는 국내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계열 내 최초) 신약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후보물질을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로 연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대표는 시상식 다음 날인 10월 2일 '의약화학을 통한 표적 발굴부터 개념 입증까지'(From Target to PoC via Medicinal Chemistry)를 주제로 강연한다. 지난 30년간 미국과 한국의 바이오기업 및 대형 제약사에서 의약화학자와 연구책임자, 기업 대표로 일하며 쌓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질병 관련 표적의 작용 기전을 검증하고 이를 신약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오스코텍은 자체 연구개발과 외부 협력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 3월에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덴피본티닙(Denfivontinib)에 대해 미국 야티리 바이오와 글로벌 독점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세비도플레닙을 미국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에 기술이전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도 아델과 공동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이전했다.
윤 대표는 신약개발에서 후보물질의 특성뿐 아니라 작용 기전에 대한 해석과 사업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비도플레닙의 경우 기존 임상 결과를 표적 기전에 근거해 재분석해 약물의 경쟁력과 전략적 가치를 다시 평가하고, 이를 기술이전으로 연결했다는 설명이다.
오스코텍은 앞으로 섬유화 질환 치료제와 항내성 항암제 등 초기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은 이달 열린 '제1회 2026 프리 갈리엥 코리아'에서 유한양행과 함께 최우수 제약 제품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오스코텍은 1998년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골질환 치료제 연구에서 출발해 항암제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대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자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글로벌 기술이전에 나섰으며, 200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대표적인 성과는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SK-1607)과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관련 연구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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