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다올데이터와 헬스케어 유통 디지털·AI 전환 추진

제이앤피메디가 다올데이터와 헬스케어 유통 시장의 디지털·AI 전환을 위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앤피메디 제공)
제이앤피메디가 다올데이터와 헬스케어 유통 시장의 디지털·AI 전환을 위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앤피메디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제이앤피메디가 다올데이터와 손잡고 약국·병의원 등 헬스케어 유통 시장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사업에 나선다. 기존 임상시험 솔루션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를 넘어 외부 정보기술(IT)·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발굴·공급하는 신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제이앤피메디는 다올데이터와 헬스케어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및 AI 전환(AX)을 위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제이앤피메디의 헬스케어 분야 영업 네트워크와 다올데이터의 리테일 DX·AX 통합 플랫폼 '그린리테일 OS'를 결합해 약국, 병의원, 의료기기 매장, 제약·바이오 직영 판매 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이앤피메디는 잠재 고객 발굴과 영업, 초기 고객 응대를 맡는다. 다올데이터는 플랫폼 개발과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양사는 기존 시스템에 의존하던 헬스케어 매장에 결제·재고 관리·AI 마케팅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린리테일 OS는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전자가격표시기(ESL), 모바일 주문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AI 기반으로 매장 운영 전략 수립과 고객 데이터 분석, 상품 발주 및 재고 관리 등을 지원한다.

약국과 전문 매장에 특화한 기능도 갖췄다. 처방전 바코드 스캔, 판매 시스템과 전자가격표시기 간 재고 연동, 낱개·박스 단위 재고 환산 등을 지원한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 알림과 가격 조정 기능, 고객 구매 패턴에 따른 맞춤형 쿠폰 및 연관 상품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실증 매장에서 월평균 고정비 20% 절감과 매출 30%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도입 효과는 매장 규모와 운영 방식, 적용 기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제이앤피메디가 추진하는 '제약·바이오 DX·AX 종합상사' 모델의 일환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 솔루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IT·SaaS 솔루션을 발굴하고 헬스케어 기업과 유통 현장에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설한 전담 조직 FDBG(Forward Deployed Business Group)가 현장 영업과 고객 관리를 맡는다. FDBG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부터 외부 솔루션 도입, 유통 계약 및 현장 적용까지 지원하는 조직이다.

제이앤피메디는 그린리테일 OS 공급을 통해 헬스케어 유통 분야의 사업 실적을 확보하고, 일회성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는 SaaS 기반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과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 IT·SaaS 솔루션을 현장에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앤피메디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과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체 AI·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운영과 데이터 관리, 인허가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