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서 오픈이노베이션 확대…AI 신약 협력 강화
시드니대 등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호주 현지법인을 거점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분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 나선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날인 28일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호주생화학분자생물학회(ASBMB)-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공동 심포지엄에 김규태 호주법인대표 겸 사업개발 총괄 사장(CBO)이 연사로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생명과학 학술행사 'ComBio 2026'과 연계해 열렸다. 한국과 호주의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연구자와 바이오 업계 관계자가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김 대표는 '산업 협력' 세션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기술과 글로벌 사업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연구개발(R&D)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강조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9년 호주법인을 설립한 이후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라스모티닙(PHI-101)'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PHI-101은 앞서 같은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 지정도 받았다.
회사는 현재 호주법인을 시드니대학교 내에 두고 있으며, 라스모티닙을 비롯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임상과 현지 연구기관과의 공동개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호주 혈액암 연구그룹(ALLG), 피터 맥컬럼 암센터, 월터앤엘리자홀연구소(WEHI), 호주 소아암 연구소(CCIA) 등과 공동연구 및 임상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내부 연구 역량과 외부 협업을 함께 강화하는 '파로스아이바이오 2.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오롱제약과 차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저해제 'PHI-701' 공동 연구개발 본계약을 체결해 후보물질 발굴에서 비임상·임상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김 대표는 "호주 및 미국 현지 연구기관과 바이오텍과의 협력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국내외 공동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개발 기회를 적극 발굴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체적인 협력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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