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친환경 페이퍼 캔버스' 제작…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101명 참여…폐지 수거 노인·시설 아동 함께 지원

유한양행 임직원들이 '친환경 페이퍼 캔버스 제작' 활동을 끝내고 촬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유한양행(000100) 임직원들이 폐박스를 미술용 캔버스로 재활용해 폐지 수거 노인과 시설 아동을 함께 지원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 전 사업장에서 '친환경 페이퍼 캔버스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임직원 101명이 참여했다. 폐지 수거 노인의 빈곤 문제를 알리는 교육을 받은 뒤 폐박스를 활용해 미술용 페이퍼 캔버스를 제작했다.

활동은 폐지 수거 노인이 모은 폐지를 비교적 높은 가격에 매입해 캔버스로 만드는 비영리단체 '러블리 페이퍼'와 협력해 진행됐다. 폐지를 새활용(업사이클링)하면서 노인의 소득과 아동의 미술 활동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취지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7년부터 사업장별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교육 지원과 보육원 아동 스포츠 멘토링, 장애인 가정 집수리뿐 아니라 플로깅과 헌옷 기부, 수달 서식지 보호 등 환경 분야로도 활동을 넓혔다.

회사는 건강과 제약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과 함께 지역사회·비정부기구(NGO) 연계 활동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한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캔버스는 미술 키트와 함께 서울성로원과 수원경동원, 청주늘푸른아동원, 용인노인복지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설 아동들의 미술 활동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