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도미니카공화국 의료기관과 '3B-NEO' 공급 계약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94800)은 도미니카공화국 모체태아의학 전문 의료센터 페탈 플러스와 유전체 기반 신생아 선별검사 '3B-NE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쓰리빌리언이 중남미 의료기관과 체결한 첫 3B-NEO 공급 계약이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계약을 통해 페탈 플러스에 내원하는 건강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3B-NEO를 제공하고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확진검사와 전문의 진료, 조기 중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B-NEO는 생후 90일 이내 신생아의 유전체를 분석해 희귀 유전질환 위험을 선별하는 검사다. 소아기에 발병할 가능성이 높고 조기 치료나 관리를 통해 예후 개선 가능한 질환 관련 704개 유전자를 분석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인구는 한국의 약 5분의 1 수준이지만 2024년 기준 연간 출생아 수는 약 20만 명, 합계출산율은 한국보다 약 3배 높다. 전체 인구 대비 연간 출생아 비중이 큰 만큼, 신생아 유전체 선별검사의 잠재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생아 및 영아 사망률도 중남미·카리브 지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출생 초기 건강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진료로 연계하는 신생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3B-NEO의 현지 임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으로 공급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중남미 지역에서 3B-NEO가 현지 의료 현장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신생아가 희귀 유전질환 위험을 증상 발현 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빌리언은 2016년 설립된 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으로,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질환 원인으로 의심되는 유전변이를 찾아내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장엑솜(WES)·전장유전체(WGS)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24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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