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의사랑 AI', 출시 3주 만에 가입 의료기관 1000곳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GC메디아이의 AI 진료기록 솔루션 '의사랑 AI'가 출시 약 3주 만에 가입 의료기관 1000곳을 넘어섰다.

GC메디아이는 지난달 6일 '의사랑 AI'를 정식 출시한 이후 약 3주 만에 가입 의료기관이 1000곳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사랑 AI는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를 음성인식 기술로 기록하고 이를 진료기록으로 정리하는 AI 솔루션이다. 의료진의 진료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SOAP 형식의 진료기록 작성을 지원한다.

환자 진료 전에는 기존 진료기록과 검사 결과 등을 요약해 제공하고, 진료 과정에서는 대화를 기록해 진료기록 작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병·처방 정보 검색과 재진 환자 관리, 의원 운영지표 확인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GC메디아이는 약 1만 6000개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병·의원용 전자의무기록(EMR) '의사랑'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랑 AI는 기존 EMR과 별도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진료 과정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용 중인 EMR 종류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의사랑과 연동하면 기존 진료기록 요약과 진료기록 작성, 환자 관리 등의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GC메디아이는 향후 의사랑 AI에서 개발한 기능을 차세대 클라우드 EMR인 '의사랑 클라우드'에 통합하고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외부 서비스와 AI를 연결하는 의료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의료진이 기존 진료 흐름을 바꾸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사용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메디아이는 1994년 설립된 의료정보화 기업으로 국내 최초 EMR '의사랑'을 기반으로 병·의원 및 약국 전산화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후 의약품 데이터 분석 서비스 'UBIST'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2020년 GC녹십자헬스케어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26년 3월 사명을 유비케어에서 GC메디아이로 변경하고 의료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