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영업·마케팅 물적분할…100% 자회사 '보령파마솔루션' 설립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보령(003850)이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을 전담하는 커머셜 전문 법인 보령파마솔루션 설립을 결의했다.
보령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물적분할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보령파마솔루션은 10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보령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물적분할은 기존 회사가 특정 사업부를 떼어내 별도 법인을 만들고 신설회사의 지분을 기존 회사가 보유하는 방식이다. 보령 주주에게 신설회사 주식이 직접 배분되는 인적분할과 다르다.
보령은 내년 창업 70주년을 앞두고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생산·R&D, 커머셜, 우주 생명과학 연구 영역을 각각 독립적인 경쟁력을 갖춘 세 개의 전문 인프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보령은 국내 사업의 핵심 동력인 보령파마솔루션이 지향하는 대한민국 파마 산업 내 압도적 1위의 기준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 같은 목표를 위해 보령파마솔루션은 보령 제품을 포함해 국내외 블록버스터 품목 등을 지속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력한 커머셜 역량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확대된 포트폴리오가 다시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커머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영업·마케팅 및 경영 지원 부문 등 보령파마솔루션 인력은 근로조건의 변동 없이 신설회사에 그대로 이동한다. 보령파마솔루션은 영업·마케팅 환경에 최적화된 근무 환경을 위해 구성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체계와 함께 다양한 성장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보령은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 현장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임직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커머셜 전문화를 위한 보령파마솔루션 출범은 각자가 가장 잘하는 영역에 집중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매각이나 분할 상장 등 내외부에서 제기할 수 있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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