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 케냐 보건부 공무원 초청 연수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GC녹십자의료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케냐 보건부 및 지방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정책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케냐 중상위급 보건부 공무원들을 위한 보건 증진 역량강화과정'으로, 지난 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2주간 진행된다. 올해 1차 연도 연수에는 케냐 보건부와 지방정부 소속 중상위급 보건 공무원 17명이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건강증진 정책과 보건의료 서비스 운영 경험을 살펴보고 케냐의 보건 현황과 정책 과제를 분석해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 주에는 GC녹십자의료재단을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 GC녹십자 화순공장, 국립암센터 등을 방문했다.
동구청에서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과 관련 인프라 등을 살펴봤다. GC녹십자 화순공장에서는 백신 생산 과정을 둘러보며 민간기업의 감염병 예방 역할과 국내 백신산업의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국가암관리 정책과 암빅데이터센터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질병관리청 전문가 강의를 통해서는 국민건강보험을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재정과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간 보건의료 협력체계, 보건위기 대응 과정 등을 학습했다.
연수생들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 각 주체가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에 참여하는 방식과 협력 사례를 살펴봤다.
2주 차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GC녹십자아이메드 등을 방문해 통합질병관리와 데이터 기반 건강증진 정책 등의 사례를 추가로 학습할 예정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입교식에서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넘어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선택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경험과 지식이 케냐의 보건 환경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과정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1차 연도에는 건강증진 정책 개발 및 검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이후 보건서비스 및 질병예방 프로그램 개발·운영, 건강증진 교육과 실행계획 확산 등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GC녹십자의료재단은 1982년 설립된 임상검사 전문 의료법인으로, 질병 진단과 검사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이후 국내외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며 진단검사 역량을 확대했으며, 감염병 진단·분자진단·유전체검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현재는 검체검사와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진 교육과 국제협력 사업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진단검사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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