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유산균 'IDCC 1201' 장 건강 개선 확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일동제약그룹 제공)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일동제약그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IDCC 1201'의 장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IDCC 1201을 활용한 장 건강 관련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능성 장 질환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0억 CFU 이상의 IDCC 1201을 하루 한 차례씩 8주간 섭취했다.

연구 결과 IDCC 1201 섭취군의 복부 팽만은 섭취 전보다 약 50% 줄었으며, 배변 후 불편감은 약 65% 감소했다. 두 지표 모두 위약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과민성장증후군 삶의 질 평가에서도 신체 이미지 영역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장내 미생물 변화도 확인됐다. 저항성 전분 분해와 단쇄지방산 생성에 관여하는 '루미노코쿠스 브로미'와 장내 균형 유지와 관련된 '비피도박테리움'이 증가했다. 장벽 건강과 관련된 부티르산을 생성하는 '아가토박터 렉탈리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변 대사체 분석에서는 아미노산 대사와 관련된 알라닌과 프롤린의 검출량이 섭취 전보다 각각 약 4배, 3.5배 증가했다. 이 밖에도 트립토판, 피토스핑고신, 젖산, GABA 등 여러 대사체의 분포 변화가 관찰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IDCC 1201이 복부 팽만과 배변 후 불편감 등 장 건강 지표 개선뿐 아니라 장내 특정 미생물과 대사체 변화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연구를 통해 IDCC 1201의 작용 기전과 과학적 근거를 구체화하고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제품 개발 등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1959년 일동제약의 유산균 제품 '비오비타' 출시를 시작으로 축적된 유산균 연구·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2016년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건강기능식품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기능성 원료 개발과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