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제천공장에 AI·로봇 도입…생산공정 자동화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선정…최대 2억원 국비 지원
오메가 연질캡슐 포장 자동화…생산성·작업환경 개선

유유제약 공장 전경 (유유제약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유유제약(000220)이 충북 제천공장 핵심 생산라인에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투입해 의약품 포장 공정 자동화에 나선다.

유유제약은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제조 현장에 로봇을 적용해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로봇 활용이 필요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2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사업에는 제조공정 분석과 로봇 시스템 구성, 설계도면, 운영 과정 등을 담은 기술 매뉴얼인 '로봇공정모델'이 활용된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메가 연질캡슐 전문의약품의 2차 포장 공정을 자동화한다. 현재 해당 공정은 수작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가동률이 100% 이상인 제천공장의 핵심 생산라인이다.

유유제약은 AI 비전 검사기와 다관절 로봇 등을 도입한다. 제품 검사부터 박스 포장, 박스 제작과 밀봉, 라벨 부착 등에 로봇을 활용해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유유제약은 올해 초부터 AI와 로봇을 활용한 생산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AI를 업무 전반에 활용하고 생산 현장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별도 기준 매출 5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2억 원으로 109.3% 늘었다. 회사는 하반기 로봇 도입과 함께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한 원가 절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는 "생산공정 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개선, 원가 절감 등 주요 지표를 개선할 것"이라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작업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