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상반기 별도 매출 413억…영업익 흑자 지속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디포스트(078160)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주력 제품인 카티스템의 미국·일본 임상과 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글로벌 상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413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은 38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손실은 412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임상 비용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글로벌 상업화를 주요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일본 임상 3상에서 1·2차 주요 평가 지표를 모두 충족했으며, 연내 일본 품목허가신청(BLA)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본격화했다. 단일 임상(Single Study) 방식의 승인을 통해 기존 대비 개발 비용을 약 20~30% 절감하고 임상 기간도 3~6개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티스템 투약 후 3년 이상 경과한 약 560명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사용근거(RWE) 중간 결과를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제대조직·지방·면역세포 보관사업 등 신규 재생의료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도 확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별도 기준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재생의료사업의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 임상 환자 투약과 카티스템 일본 품목허가 신청 등 하반기 글로벌 마일스톤을 달성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대조직'은 태아와 태반을 연결하는 '제대'(탯줄)에서 채취할 수 있는 생명자원이다. 이미 해외 다수의 제대혈은행에서는 제대혈과 함께 제대조직을 보관하며 다양한 질병 치료에 대비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33만명 이상의 산모 가족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으며, 최근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으로 재생의료 분야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제대혈의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