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美 시러큐스 공장서 시신 발견…현지 경찰 조사
범죄 개입 정황 없어…"롯데바이오로직스 임직원 아냐"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사망자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망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미국 현지 매체 시러큐스닷컴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12시37분쯤 뉴욕주 드윗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물 냉각탑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시신 수습에는 시러큐스 소방국이 투입됐다. 소방대원들은 좁거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 구조 작업에 사용하는 '스토크스 바스켓'을 냉각탑 내부로 내려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과 사망 원인, 냉각탑에 들어가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개입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시관실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사망자가 냉각탑 내부에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는지 등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냉각탑은 생산시설 등에서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유틸리티 설비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시러큐스 공장의 생산이 중단되거나 생산 중인 의약품의 품질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생산거점이다. 롯데그룹은 2022년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로부터 해당 공장을 인수했다.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능력은 총 4만리터로, 5000리터 규모의 스테인리스 배양기 8기를 갖추고 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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