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타세놀·타벡스겔' 앞세워 OTC 마케팅 강화
가격 경쟁력·국내 생산 강조…신신제약과 약국 유통망 확대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부광약품(003000)이 해열진통제 '타세놀'과 바르는 소염진통제 '타벡스겔'을 앞세워 일반의약품(OT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부광약품은 최근 일부 일반의약품 가격이 인상된 가운데 타세놀의 기존 약국 공급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와 약국의 부담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타세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의 증상 완화에 사용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해열·진통 성분 가운데 하나로, 안정적인 공급이 시장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부광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품귀 현상이 발생했을 때 국내 생산시설을 활용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료 수급부터 생산까지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 유일의 '에스신-살리실산디에틸아민' 성분 바르는 소염진통제인 타벡스겔에 대한 마케팅도 확대한다. 비아트리스와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된 타벡스겔은 겔 제형으로 관절 등 파스를 붙이기 어려운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타박상으로 인한 멍과 삠, 붓기 완화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
부광약품은 신신제약과의 전략적 판매 협력을 통해 전국 약국 유통망도 확대할 방침이다. 신신제약이 보유한 일반의약품 영업망을 활용해 타세놀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타세놀은 코로나19 당시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제품"이라며 "국내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공급 안정성과 품질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신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 아세트아미노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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