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오너가 법카 사적사용 의혹에 "왜곡된 자료" 강력 반박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송영숙 회장 일가가 법인카드를 사적 사용했다는 일부 의혹 보도에 대해 "왜곡된 자료를 근거로 한 주장"이라고 31일 반박했다.
한미약품 측은 "그룹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는 자가 특정인을 모욕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자료를 불법으로 취득해 언론에 제기한 것"이라며 "회사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회장은 대표이사 재직 당시와 사임 이후 그룹사 경영관리 및 수행을 위한 목적에 따라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다"며 "기사에 활용된 데이터는 사후 비용 환입 또는 결제 취소 여부 등이 반영되지 않은 불완전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불명확한 수치를 근거로 실제와 다른 내용으로 왜곡하려는 의도를 갖고 제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자료를 불법으로 유출한 사람은 회사 시스템상 일부 데이터 자료를 정상적인 절차가 아닌 무단 반출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그룹 창업주와 가족들을 공격하려는 일부 세력의 특정한 목적이 엿보여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러한 기사로 이득을 보는 자와 세력들이 그 배후이자 범인이라 자인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앞서 한 매체는 송 회장 일가가 회사 자산을 사유화하고 있다며 법인카드로 백화점 명품관이나 최고급 호텔을 이용하고 항노화 전문병원에서 노화 치료를 받는 등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송 회장은 매년 주요 명절 전후 100여명에 이르는 전사 임원들과 중요 고객들에게 백화점과 명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선물 세트를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임성기 선대회장 기일(매년 8월 2일)을 전후해 추모에 참여한 임직원들 일부에게도 격려 차원에서 답례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드명세에 적힌 '명품관' 등의 단어로 송 회장이 자신을 위한 명품 구입에 사용한 의문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왜곡이자 명예훼손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해외 출장을 '호화 해외여행'으로 표현한 데 대해서는 "상기 언급된 출장 목적지는 주요 국가별 고객 등 이해관계자 관리 및 네트워크 구축, 그룹사의 글로벌 CSR 강화 차원, 시장 조사 등 목적을 위한 정당한 출장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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