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분기 매출 2078억원 '역대 최대'…영업익 170% 증가

동아에스티 부스 전경. 2026.6.22/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동아에스티 부스 전경. 2026.6.22/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동아ST(170900)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ST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20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4% 증가했다. 도입 품목 매출이 늘었지만, 원가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력 사업인 ETC 부문 매출은 14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기존 주력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과 도입 품목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하반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출시를 통해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469억 원으로 20.9% 늘었다. 박카스와 다베포에틴알파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은 하이카디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동아ST는 하반기 신제품 '하이카디 M350'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a상을 마쳤으며,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3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타우 응집 저해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ST와 자회사 앱티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관련 비임상 연구 결과 10건을 발표했으며,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에서도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 후보물질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동아ST 관계자는 "ETC,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사업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