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2분기 영업익 42% 증가…올리고 상업화 매출 성장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에스티팜(237690)이 올리고핵산(Oligo)과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상업화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스티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85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9%, 41.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0%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754억 원, 영업이익 29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4%, 114.0%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올리고와 저분자화합물 사업부의 상업화 매출 증가가 이끌었다.
올리고 사업부 매출은 7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업화 프로젝트 매출은 497억 원으로 전체 올리고 매출의 62%를 차지했다.
회사는 제2올리고동 가동 이후 현재까지 13개 신규 프로젝트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상반기 신규 수주 8건에 이어 하반기에는 7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3억 달러로, 이 중 약 80%가 상업화 프로젝트다.
저분자화합물 사업부 매출도 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2건의 상업화 프로젝트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ADC(항체약물접합체)용 링커 매출도 발생했다.
에스티팜은 특정 품목의 장기 공정에 따른 고정비가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지만, 일회성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상업화 매출 확대와 제2올리고동 대형 생산라인 본격 가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HIV 치료제 후보물질 'STP-0404'(피르미테그라비르)의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를 확보했으며, 오는 10월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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