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라플레와 '이뮨셀엘씨' 예후 예측 AI 개발 맞손

5700건 실처방 데이터 활용…환자별 치료 효과·생존기간 예측 추진

기념사진 촬영 중인 염창환 라플레 대표(좌), 김재왕 지씨셀 대표(우) (지씨셀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지씨셀(144510)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치료 효과와 예후를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지씨셀은 라플레와 '이뮨셀엘씨주'의 치료 적합성과 예후 예측을 위한 AI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플레가 개발 중인 '이뮨셀엘씨주 예후 예측 AI 프로그램'의 고도화와 실용화를 위한 것이다. 양사는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AI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협력할 계획이다.

라플레의 협력 의료기관인 염창환병원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5700건의 이뮨셀엘씨주 처방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RWD)를 활용한 예후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AI 프로그램은 환자별 면역세포치료 반응률을 예측해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환자를 선별하고, 전체 생존기간(OS)과 독성 발생 가능성, 재발 위험 등을 분석해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실제 진료 데이터(RWD)와 AI를 결합해 환자별 치료 반응을 예측하고 신약 개발과 정밀의료에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양사는 정기적인 세미나와 워크숍 등 기술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씨셀은 임상 연구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제공하고, 라플레는 이를 바탕으로 AI 예측 모델을 고도화해 환자 맞춤형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염창환 라플레 대표는 "20여 년간 축적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후 예측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정밀 데이터를 통합할수록 예측 성능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의 치료 결정과 최적의 치료 효과를 지원하는 AI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왕 지씨셀 대표는 "더 많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뮨셀엘씨주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분류체계에서 항종양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등재됐으며, 지씨셀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 기술수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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