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2세대 GPCR19 특허 확보…"신약 개발 박차"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샤페론(378800)이 2세대 GPCR19 조절제 기반 염증복합체 억제 화합물군에 대한 국내 물질특허를 확보하며 후속 신약 개발과 기술이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4일 샤페론은 1세대 GPCR19 조절제의 핵심 구조를 공통 모티프로 하는 2세대 염증복합체 억제 화합물군에 대한 물질특허가 국내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후보물질인 '누겔(HY209)'뿐 아니라 수백 종의 유도체와 향후 개발될 신규 구조까지 포괄하는 플랫폼형 물질특허다. 회사는 경쟁사의 회피 설계 가능성을 낮추고 적응증별 후속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허 화합물군은 GPCR19가 유도하는 하위 신호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편향 반응 조절(Biased signaling)'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치료 효과와 관련된 신호는 활성화하고 부작용 우려가 있는 신호는 억제해 효능과 안전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샤페론은 올해 5월 호주에서 같은 물질특허를 등록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도 특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물질과 제형, 용도, 생산공정으로 이어지는 특허 전략을 구축해 GPCR19 플랫폼을 장기적으로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후보물질인 'HY310'은 현재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GLP 약리·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샤페론은 1세대 후보물질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HY310의 임상 설계를 고도화하고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2세대 화합물군의 권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데 의미가 있다"며 "플랫폼 기술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HY310 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설립된 면역 조절 플랫폼 전문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 △폐섬유증 치료제 '누풀린'(NuPulcin)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NuSepin) △원형탈모증 치료제 '누아레틴'(NuAretin) △비만 치료제 '누베신'(NuBeshin) △면역항암제 '파필리시맙'(NuPilimab)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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