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1위…SK바이오팜 첫 '톱10'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빅데이터 기반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SK바이오팜(326030)은 혁신 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9일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약·바이오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빅데이터 1804만 3627건을 분석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셀트리온이 1위를 차지했으며, 유한양행(000100)과 동국제약(086450)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069620), 종근당(185750), SK바이오팜(326030)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브랜드 평가 지표다.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정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쳐 산출된다.
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부정, 활성화(TA), 커뮤니티, AI 인덱스 등을 종합 반영한 온라인 빅데이터 기반 평가로 산출됐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CDMO, 바이오 플랫폼 등 성장 축이 다변화되면서 연구개발 성과와 임상 진척도, 글로벌 사업 확대, 기술 신뢰도가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1위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기술력과 해외 사업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SK바이오팜의 신규 진입은 혁신 신약에 대한 기대감과 파이프라인 가치가 지속해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K-브랜드지수는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으며, 세부 분석 자료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신규 모달리티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다. 특히 RPT의 경우 SK그룹 차원의 인프라와 원료 확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RPT는 항암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역이다. SK그룹이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물론 RPT와 TPD 확장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메인 스트림은 여전히 CNS다. 잘하는 분야를 더 잘하는 초격차 기업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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