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연구개발 전문 '뉴라테온' 설립…"R&D 플랫폼 기업 도약"

8일 용인시 동백지구 효종연구소에서 열린 연구개발 전문회사 '뉴라테온' 창립식에서 원동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8일 용인시 동백지구 효종연구소에서 열린 연구개발 전문회사 '뉴라테온' 창립식에서 원동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종근당은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뉴라테온(NURATEON)'을 설립하고 기술 기반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동백지구 효종연구소에서 뉴라테온 창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와 원동한 뉴라테온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뉴라테온은 종근당 효종연구소가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 제형과 개량신약, 제네릭, 일반의약품(OTC) 개발은 물론 분석연구, 제제연구,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 등 연구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자체 신제품 개발과 기술이전, 고객 맞춤형 연구개발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기술 중심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사명인 뉴라테온은 '새로운 시대(New Era)'와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의 의미를 담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뉴라테온은 이날 창립식에서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인류 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함께 기술(Technology), 협력(Collaboration), 혁신(Innovation)을 핵심 가치로 공개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종근당 연구소 출신의 원동한 상무가 선임됐다. 원 대표는 부산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약업계에서 23년간 기술연구를 수행한 연구개발 전문가다.

원동한 대표는 "뉴라테온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파트너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이라며 "기술로 차별화하고 협력으로 확장해 미래 제약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최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CDMO는 단순 생산을 넘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분야로 평가받는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생산 역량 확보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할 자금 조달 기반도 마련했다. 종근당은 최근 우리은행과 1조 원 규모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