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평가 범위 연결기준 확대

SK케미칼이 주요 자회사를 포함해 ESG 분석과 공시 범위를 확대한 ‘2025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이 주요 자회사를 포함해 ESG 분석과 공시 범위를 확대한 ‘2025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 (SK케미칼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사업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과제와 대응 방향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 범위를 기존 별도재무제표 기준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확대해 주요 사업은 물론 종속회사별 특성까지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사 차원의 핵심 ESG 과제를 도출하고 주요 사업별 ESG 영향과 위험·기회를 분석했다.

평가 대상에는 그린케미칼과 파마사업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사업, SK멀티유틸리티의 발전·유틸리티 공급 사업이 포함됐다. 회사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주요 종속회사를 포함한 ESG 현황과 핵심 과제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GRI, SASB, TCFD, UNGC 등 국제 ESG 기준과 이니셔티브를 반영해 작성됐으며 외부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도 거쳤다.

GRI는 국제 비영리기구 GRI가 제정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이다. 기업이 경영 활동을 통해 경제·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 글로벌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 인권, 노동, 공급망, 윤리경영 등 ESG 전반의 영향을 폭넓게 다룬다.

SK케미칼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핵심 이슈인 기후변화·에너지와 자원순환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6만 2615톤(tCO2eq)으로 집계됐다. DMT 공정 개선과 DMT 보일러 수소 혼소, CHDM 공정 오프가스(Off-gas) 활용, 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아울러 스코프3(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범위도 국내 주요 자회사에서 해외 법인까지 확대했다.

회사는 저탄소 공정 전환과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2032년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2040년 스코프1·2 넷제로(Net Zero), 2050년 스코프3 넷제로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부문에서는 재활용 원료 확보부터 재활용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순환재활용 체계를 강화하고, 2040년까지 재활용·바이오 원료 기반 제품 판매 비중을 9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사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탄소 관리와 인권, 안전보건 등 사업과 직결된 과제를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순환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MSCI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A등급을 유지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는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CDP 기후변화와 수자원보호 평가에서는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