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 출시…라인업 확대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 (GC 제공)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 (GC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의 허가 변경 승인을 받고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사용하는 수액백 제형의 주사제다.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는 RTU(Ready-to-Use) 방식으로 개발돼 의료진의 조제 시간을 줄이고 투약 오류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페라미비르 원료를 적용했다. GC녹십자는 기존 바이알 제형에 이어 프리믹스주를 추가하며 페라미비르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

페라미플루는 1회 정맥주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계열 독감 치료제다. 경구제나 흡입제 복용이 어려운 소아와 고령층, 중증 환자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독감 유행 시기 의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 출시를 통해 페라미비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의 최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은 435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201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알리글로'의 성장이 주도했다. 알리글로는 1분기 3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알리글로의 분기별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