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ESG 보고서서 책임경영 성과 공개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본사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본사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6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회사는 점차 고도화되는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발맞춰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등 주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이에 대한 실제 실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환경(Environment) 영역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친환경 경영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사업장에서 직접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1·2)뿐만 아니라 원료 조달, 물류, 유통 등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3) 배출량까지 산정 기준을 고도화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아울러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사업 활동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을 공개해 향후 국내외에서 확대될 기후 관련 공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백신 전문 기업의 정체성을 반영한 사회(Social) 영역에서는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의약품 접근성 확대 성과를 다뤘다. 대표적으로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자체 개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올해 송도 본사 이전에 발맞춰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복리후생 제도를 강화했다.

구성원 가족 초청 행사 등 조직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3년부터 실시해 온 인권영향평가의 개선 과제 이행 현황과 효과성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인권 존중 문화 정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립해 책임경영 수준을 높였다. 재무적·비재무적 리스크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이를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자회사인 독일 바이오 CDMO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의 연간 데이터를 연결 반영하며 ESG 관리 범위를 글로벌 사업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런 전방위적인 노력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 평가에서 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고,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4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기록하며 대외적으로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재영 SK바이오사이언스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ESG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회사의 실질적인 성과를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백신 접근성을 확대하고, ESG 전 영역의 역량을 고도화해 기업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RSU(조건부 주식 보상)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약 171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성장과 보상이 선순환하는 임직원 주식 보상 체계를 시행하기 위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5%에 해당하는 약 39만주의 자사주를 5월부터 7월까지 분할 매입한다.

자기주식 취득은 회사가 장내에서 직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