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기' 헬시메드, 19종 동시 검사 마약 자가진단키트 출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헬시메드는 국내 최초로 19종 마약 성분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 'K-래피드체크'(K-rapid check)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헬시메드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기준 국내 최초로 소변 기반 19종 마약 성분 동시 검사가 가능한 자가진단키트다.
최근 국내 마약 범죄가 증가하고 필로폰뿐 아니라 코카인, 케타민, 엑스터시(MDMA), 합성대마, 펜타닐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이 확산하면서 개인 차원의 예방과 자가 확인 수요도 커지고 있다.
특히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약 성분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면서 단일 성분 검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헬시메드는 이에 대응해 최대 19종의 마약 성분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사용자는 71종의 검출 가능 성분 가운데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5종부터 19종까지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제품은 컵형, 패널형, 시험지형 등 소변 검사 방식과 타액(침) 기반 스틱형으로 출시됐다. 타액용 제품은 약 1분간 구강 내 사용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업계 최저 수준의 컷오프(Cut-off) 기준을 적용해 극미량 성분 검출이 가능하며 평균 95%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부 물질은 최대 4~6주 전 노출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최정윤 헬시메드 대표는 "마약 대응이 단속 중심에서 예방과 조기 확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개인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가 진단 환경 구축을 위해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헬시메드는 코로나 발병시기부터 시작하여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법인으로 설립, 체외진단 의료기기(IVD) 전문기업으로 2025년 진단 사업 법인으로 출범했다.
2021년 미국 FDA, 유럽 CE, 캐나다 질병위생인증을 획득한 생산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에 진단키트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는 마약·감염병·여성질환 등 신속진단키트 솔루션을 해외와 국내외 공공기관 및 민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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