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헬스미래추진단, ARPA형 사업관리자 양성…美 BiTS 교육 첫 도입

BiTS 교육 진행 사진. (K-헬스미래추진단 제공)
BiTS 교육 진행 사진. (K-헬스미래추진단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이끌 사업관리자(PM) 역량 강화를 위한 첫 전문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헬스미래추진단은 지난 10~12일 '글로벌 사업관리자(PM) 인재양성 교육 과정(BiTS)'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BiTS(Big if True Science)는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보건의료연구계획국(ARPA-H), 에너지고등연구계획국(ARPA-E) 등 ARPA형 연구기관에서 활용하는 사업관리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과학자와 기술자가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K-헬스미래추진단은 2024년 출범 이후 임무 중심의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을 이끌 사업관리자 양성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미국 ARPA형 기관의 교육 방법론을 검토한 끝에 해당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교육에는 추진단 사업관리자와 실무진이 참여했다. 교육은 ARPA형 연구개발 철학을 비롯해 하일마이어 질문 체계, 단계별 목표(Milestone) 설정 및 관리, 위험관리, 기술이전·사업화 전략, 국제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전 DARPA 사업관리자인 장-폴 크레티앙(Jean-Paul Chretien)을 비롯해 전 DARPA 생물기술국 사업관리자 레오나드 텐더(Leonard M. Tender), 미국 보건부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 내 DRIVe 초대 책임자를 지낸 산딥 파텔(Sandeep Patel)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맡았다.

장-폴 크레티앙 총괄책임자는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더 많은 ARPA형 연구개발과 이를 이끌 역량 있는 사업관리자가 필요하다"며 "K-헬스미래추진단 사업관리자들의 전문성과 도전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고, 미래 보건의료 분야의 중대한 난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도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은 사업관리자의 기획·관리 역량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번 BiTS 교육이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 됐으며, 앞으로 추진단 사업관리자들이 국내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 난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미국 국립보건원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모델을 참고해 국내에 도입됐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구축 등 5대 임무를 중심으로 고난이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