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BIO USA 2026 참가…네수파립 글로벌 파트너링 본격화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 'BIO USA 2026'에서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 네수파립(Nesuparib)의 글로벌 사업화 확대에 나선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2~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USA 2026'에 참가해 기업 발표와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존 대표는 24일 기업 발표에 직접 나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연구개발 전략과 주요 파이프라인, 글로벌 사업화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을 중심으로 임상 개발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표적 하는 First-in-Class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PARP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4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ASCO 2026에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네수파립 임상 1b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데이터에는 완전관해(CR) 환자의 40개월 이상 장기 관해 유지 사례와 장기 생존 결과 등이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는 네수파립의 전이 억제 기전과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ASCO 데이터를 통해 비임상 단계에서 확인된 기전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산 37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글로벌 사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네수파립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자큐보는 현재 전 세계 27개국을 대상으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과 인도에서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멕시코 허가 신청과 함께 인도네시아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ASCO 발표 이후 네수파립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BIO USA 2026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연구개발 성과를공유하고 사업화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큐보를 통해 축적한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네수파립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해 팬튜머 항암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산 37호 신약인 자큐보정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229억 8000만 원, 영업이익 45억 9000만 원, 당기순이익 64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 자큐보 매출은 기술이전 수익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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