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ADC·다중항체 등 신약 후보물질 역량 차별화 강조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6' 개최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셀트리온 공장의 모습. 2020.11.6 ⓒ 뉴스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6'(CSID)을 열고 신약 개발 청사진을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여는 글로벌 신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셀트리온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협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특화된 경쟁력이 소개됐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참여 대상이 국내외 애널리스트 등 증권가에 국한됐는데, 올해부터는 기관 투자자, 벤처 캐피탈(VC), 리서치 기관 등으로 청중을 확대했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장은 '셀트리온 신약 비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셀트리온의 차세대 항체 개발 전략과 기술적 차별성, 사업화 방향을 소개했다.

또 셀트리온 자체적으로 축적한 개발 역량 위에 외부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을 결합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과 협업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 대표들도 나섰다. △Advancing Next-Generation Autoimmune Therapeutics(카이진 신민재 대표) △Next Leap in Immuno-oncology(머스트바이오 김맹섭 대표) △Beyond Spatial Biology(포트래이 이대승 대표) △Galux Design-신약 개발을 위한 통합과 융합의 도구로서의 AI(갤럭스 석차옥 대표) 등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서진석 대표는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신규항체·융합 단백질, 펩타이드,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영역에서 글로벌 미충족 수요에 맞는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바이오 사업 전주기 역량에 기반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신약 성공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이 행사를 정례화해 셀트리온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철학을 공유하는 대표 행사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유럽에서도 전체 제품군의 처방 성장세를 기반으로 현지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램시마 제품군은 2025년 4분기 기준 유럽에서 70%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는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로, 크론병·궤양성 대장염·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유럽 주요 5개국(EU5)을 중심으로 한 성과가 두드러졌다. 영국에서는 램시마 제품군이 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각각 82%, 80%의 점유율로 확고한 경쟁 우위를 드러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