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학회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데이터 공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국제학술대회(KCR 2026)에서 최신 연구성과 발표, 기업 전시,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학술 활동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적으로 수행한 아달로체(휴미라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치료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환자 처방 데이터(Real-world data)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했다.
먼저 아달로체를 처방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환자 488명의 치료 효과를 분석한 관찰 연구를 수행했다.
이는 환자의 치료 경과에 따른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 52주의 평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건강 상태 측정 지표인 'EQ-5D-5L' 점수는 기준 대비 평균 0.09점 증가했다.(95% 신뢰구간: 0.07~0.11)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EQ-VAS 점수는 11.90점 개선되는 (95% 신뢰구간: 9.78~14.03) 삶의 질 향상을 보였다.
두 번째로 아달로체가 승인된 모든 적응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판 후 조사(PMS: Post Marketing Surveillance)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03명의 대상 환자 중 이상 사례 및 중대한 이상 사례의 전체 발생률은 각각 29.7%와 2.6%로, 의약품의 안전성 소견이 기존의 임상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
또 기존 아달리무맙 제제를 투여하던 환자들이 아달로체로 전환한 경우에도 질병 활성도 점수가 유사하게 유지돼 바이오시밀러로의 전환 처방 시에도 안정적인 질환 관리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저명한 의료진을 초청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자가면역질환 최신 치료 동향 및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학회 전시장에서는 별도의 기업 부스를 통해 현장을 찾은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길지훈 삼성바이오에피스 Medical팀장(상무)은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서의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당사 제품이 국내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고품질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SB4'와 같은 기존 제품들의 견고한 매출과 미국에서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판매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현재 총 4종 제품을 직접판매하고 있으며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B15'는 유럽은 올 4월, 미국은 내년 1월로 오리지널사와 출시 가능 시기를 합의하고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프롤리아(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SB16'이 미국 3대 PBM 업체인 CVS 케어마크와 자체상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산도스와 엔티비오(베돌리주맙) 바이오시밀러 'SB36'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에 대한 조기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사 간 노하우를 접목하여 후속 파이프라인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통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