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 OEM사업부문 사업중단 결정…"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체외진단키트·플라스틱 사출 제조 사업 중단 결정
의료기기 수출 확대·고부가 제품 개발에 집중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HLB생명과학(067630)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메디케어사업부 내 OEM사업부문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HLB생명과학에 따르면 해당 사업부는 체외진단키트(IVD) 생산과 플라스틱 사출제품(OEM) 제조를 담당해 왔다. 회사 측은 엔데믹 전환 이후 글로벌 진단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고 경쟁이 심화된 점 등을 사업 중단 배경으로 꼽았다.
HLB생명과학은 이번 사업 조정을 통해 수익성 저하 사업을 정리하고 재무 건전성과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확립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의료기기 사업 부문의 수출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사업 재편도 추진한다.
의료기기 사업부는 동물용 하드팩 주사기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미국 시장 첫 선적을 완료했으며 현재 현지 유통망 확대와 수출국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또 시장 수요를 반영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기술 중심 제품 라인업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백윤기 HLB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은 단기적으로 매출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과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강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LB생명과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2억 원, 영업손실 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폭은 늘어났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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